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미국 소비자의 식품 트렌드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건강 음식의 구매도 증가하고 있지만 재택근무라는 특수 상황에서 심리적 요인을 만족시켜주는 스낵이나 집중력에 필요한 에너지드링크 구매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 온라인 식품 배달업체인 고퍼프(goPuff)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공개했다. 고퍼프는 미국 500개 도시에서 2,500개 이상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배달전문 기업으로, 2019년과 올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재(CPG) 기업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난 분야는 간식 분야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이들이 간식에 눈을 돌리면서 사탕이나 초콜릿, 스낵, 아이스크림까지 달콤한 간식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 심리적 결핍과 식욕을 간식이 채워주는 셈이다. 고퍼프의 이용자가 검색하는 상위 5개 검색어는 ‘사탕과 칩(스낵), 아이스크림, 물, 우유’이며, 건강 식품을 주문한 이용자의 24% 역시 지난해 구매했던 간식 제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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