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소득 120% 미만 때 최대 6만달러 무상 지원
▶ 다운페이 1%로 구입가능
한인 첫 주택구입자들이 2년 넘게 기다렸던 중상소득자 지원 프로그램이 재개돼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인 비영리 주택지원 단체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에 따르면 LA시 주택·커뮤니티 투자국(HCIDLA)이 5일부터 신청을 다시 받기 시작한 ‘중상소득지원프로그램’(MIPA)은 무엇보다 구입가격에 제한이 없다. 또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6만달러까지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저소득 프로그램 위주인 정부의 주택 보조 프로그램과 달리 MIPA는 연 소득이 13만달러(부부 기준) 이상인 중산층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인기가 높다.
LA시와 LA 카운티 정부는 예산이 고갈돼 이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2년간 중단했으나 예산을 다시 확보하면서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와 LA시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지역중간소득(AMI)의 120% 미만인 경우 최고 6만달러, 지역 소득의 150% 미만인 경우 최고 3만5,000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표 참조>
첫 주택구입자 또는 지난 3년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자는 매입가의 1%만 다운페이로 확보하면 된다. 유자격자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로부터 승인받은 샬롬센터 등의 단체로부터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샬롬센터는 MIPA 기금이 선착순으로 배부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많은 한인들이 소득이 높으면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못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다양한 소득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며 “이번에 재개된 MIPA 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중인만큼 샬롬센터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2004년부터 연방정부와 HUD로부터 한국어 주택교육 제공 기관으로 지정된 샬롬센터가 이들 지원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과 신청절차를 대행,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샬롬센터는 오는 24일(토) 관계자들을 초청,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Zoom으로 화상 내집마련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지만 반드시 등록해야 참여할 수 있고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예약전화 (213)380-3700, 이메일: contact@shalomcenter.net, 웹사이트: www.shalomce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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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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