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테오∙콘트라코스타∙마린...식당 실내영업
▶ SF, 렌트비 받지 못한 건물주 지원법안 통과
베이지역 3개 카운티가 경제재개 3단계(오렌지색)로 격상되면서 사업장이 추가로 재개됐다.
SF게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산마테오와 콘트라코스타, 마린 카운티가 지난 27일 가주 경제재개 3단계 대열에 올랐다. 이 세 카운티와 알라메다, 나파,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3단계에 있으며 솔라노는 2단계인 빨간색, 소노마는 1단계인 보라색,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위험 수준이 낮은 4단계(노란색)에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산마테오 카운티는 28일부터 경제 제재를 완화했다. 실내 샤핑몰 재개장이 가능하며 푸드 코트는 수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실내 종교집회와 식당 실내 영업, 영화관은 수용 인원 50% 또는 최대 200명 중 적은 경우를 택해야 하고 비필수 사무실도 문을 열 수 있으나 아직 원격근무가 권장된다. 술집과 양조장 등은 음식 없이 주류 제공이 야외 영업으로 가능하고 헬스장과 피트니스 센터(실내 수영장 포함)는 수용 인원이 25%로 제한된다. 사우나, 찜질방 등은 여전히 폐쇄된다.
볼링 등 실내 가족 오락 센터는 수용 인원 25%이며 카트 레이싱, 미니 골프 등 야외 활동도 오픈된다. 뮤지엄은 수용 인원 50%이며 소셜 모임은 야외에서만 가능, 최대 3가정이 2시간까지 모일 수 있다. 노래, 운동 등은 가능하지만 안 할 것이 강하게 권고된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역시 종교집회와 식당 실내 영업, 술집과 양조장, 가족 오락센터 등에 대한 지침이 같고 소규모 놀이동산도 수용 인원 25% 혹은 최대 500명(적은 경우 선택)까지 받을 수 있다.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수용 인원 20%다.
마린 카운티는 와이너리 수용 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 술집과 양조장 야외 영업을 즉각 허용한다고 웹사이트에 기재했다. 그 외 재개 항목은 28일 오전 9시 기준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추후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8일부터 놀이터가 3월 자택대피령 이후 처음 재개방됐다.
샌프란시스코가 팬데믹으로 렌트를 제때 받지 못한 건물주(landlord)를 위한 경제 지원안을 27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안으로 10개 이하 임대 유닛을 소유하고 코로나19로 세입자 렌트 채무를 자발적으로 면제한 건물주는 상환받지 못한 렌트비의 50~65%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지원안은 오는 3일 선거에 부쳐진 주민발의안 I(부동산 양도세 증가안) 통과 여부에 따라 달려 있다. 주민발의안 I는 1천만달러 이상의 부동산에 대한 양도세를 2배가량 증가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건물주 지원안을 발의한 딘 프레스톤 시의원은 "시내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집세를 받지 못해 매달 3천200만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억만장자 부동산 투자자들의 세금을 올려 경제회복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8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4천425명(사망 392명), 알라메다 2만3천471명(사망 462명), 콘트라코스타 1만8천817명(사망 243명), SF 1만2천241명(사망 145명), 산마테오 1만1천232명(사망 159명), 소노마 9천494명(사망 136명), 솔라노 7천445명(사망 76명), 마린 7천99명(사망 128명), 나파 1천975명(사망 1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28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1만6천737명(사망 1만7천478명)
▲베이지역 11만6천199명 (사망 1천756명)
▲미국 907만4천471명(사망 23만2천577명)
▲전 세계 4천458만3천51명(사망 117만6천442명)
<
캐서린 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