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은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질환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름이 좀 특이해서 그렇지 실제로 척추분리증 만으로는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모든 인구에 걸쳐서 최소 5%는 이미 이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지만 그중에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척추분리증이라는 것은 척추체의 뒷부분의 뼈의 일부가 끊어져 있는 것을 말하는데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끊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 심한 운동 등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필자의 친동생도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5명중에 1명은 이런 상태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것이다.
척추분리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에서도 상당히 깊은 부위이고 척추 주위의 장요근, 척추기립근 등의 큰 근육과 다열근 등의 작은 근육이 충분히 보호하고 지지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근육들이 튼튼하다면 척추 분리증이 있어도 허리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 허리에 통증이 없으므로 당연히 Xray, CT 등의 검사도 받지 않을 것이며 척추분리증이 있어도 환자 본인은 모르고 잘 살아갈수 있는 것이다.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이것은 불안정한 요추로 인하여 척추가 앞으로 밀려나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한 것이다. 척추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척추뼈가 그 안에 있는 신경을 누르는 것이 바로 전방전위증인데 이 경우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저림 증상까지 발전할 수 있다.
통증이 없다 하더라도 척추분리증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허리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지속적인 허리통증이 계속된다면 간단한 Xray 촬영을 통하여 이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만약 본인에게 척추분리증이 있다면 엉덩이, 허리 근육과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남들보다 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척추의 전후 좌우의 근육을 충분히 강화하면 평생 통증이나 다른 증상 없이 살아갈수 있으며 실제로 체조나 미식축구 선수의 경우 이와 같은 분리증이 있어도 주위 근육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증상은 거의 없다.
분리증, 전방전위증으로 신경이 심하게 눌려서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척추를 정상위치로 돌리고 핀으로 고정을 시키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는 비수술,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데 특히 한방에서는 침으로 통증이나 저림을 개선하고 한약으로 신경에 발생한 염증반응과 신경 손상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동시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 자체에 가해지는 힘을 줄인다면 척추분리증이라는 병도 사실상 생각만큼 큰 질병이라고는 할 수는 없다.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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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대표원장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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