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피리어 그로서스 등 한인 기업도 4개 포함

LA 카운티 최대 사기업 트레이더 조스는 지난해 매출이 170억달러에 달했다. [로이터]
LA 카운티에서 비상장 최대 사기업(프라이빗 컴퍼니)은 유기농 수퍼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소유한 기업으로는 수피리어 그로서스,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 JC 세일즈, 구스 매뉴팩처링 등 4개 기업이 LA 카운티 최대 사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LA 비즈니스 저널이 15일 2020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150개 최대 사기업’ 순위에 따르면 몬로비아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조스는 매출 170억달러로 LA 카운티에 본사를 둔 사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958년 출범, 전국에 53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어 투자운용사 캐피털 그룹이 매출 80억달러로 2위, 공구류 소매기업 ‘하버 프레이트 툴스’가 매출 65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탑10 기업 중에서는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 레스토랑 그룹이 지난해 매출 37억,5,600만달러로 7위에 올랐다.
한인 기업 중에서는 그로서리 체인 수피리어 그로서스(대표 미미 송)가 매출 17억달러로 2019년 순위 22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었다. 수산물을 공급하는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대표 피터 허)가 매출 3억달러로 75위, 식품·잡화 도매 기업 JC 세일즈(대표 BJ 장)가 매출 2억1,200만달러로 98위, 의류 제조 기업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매출 1억7,000만달러로 113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밖에 한인 부동산 개발사 제이미슨 서비스와 다수의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는 단 행키가 설립한 웨스트레익 파이낸셜 서비스가 매출 22억6,300만달러로 12위, 커피 빈&티리프가 매출 2억3,500만달러로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순위는 실적을 공개할 의무가 없는 사기업이 LA 비즈니스 저널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공했거나 저널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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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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