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25% 상승, 4,200만명 혜택
일명 ‘푸드스탬프’라고 불리는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식품 구입 지원금이 대폭 오른다.
경제매체 CNBC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비용 지원 혜택인 SNAP 지급액을 평균 25% 인상해 적용한다고 16일 보도했다.
푸드스탬프 지급액을 25% 인상한 것은 SNAP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7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률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121달러인 월 지급액이 10월부터 36달러가 인상된 월 평균 157달러가 지급된다.
이번 조치로 4,200만명에 달하는 지원금 수령자들이 인상 혜택을 보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의 일환인 이번 인상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에 SNAP 지원금을 15% 한시적 인상 조치가 다음달이면 만료됨에 따라 시행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톰 빌색 연방 농무부 장관은 “저소득층의 건강 식단 확보 정책은 질병을 방지하고 학교 급식의 질을 개선해 건강 관련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 온다”며 “저소득층의 소비 진작으로 식품 경제 성장과 함께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농무부의 지난 6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SNAP 수혜자의 88%가 건강 식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10%에 해당하는 가구들이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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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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