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제35회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
▶ 한국일보 특별후원… 쌀 2,500포대·터키 3,500마리 목표

26일 본보 뉴저지총국을 찾은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전상복(오른쪽 두 번째부터)·전재현 공동회장과 임형빈 한미충효회 회장, 이정공 조국사랑미주연합회장,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맨 오른쪽) 목사 등이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 전상복·전재현 공동회장 조직 정비… 가두캠페인 11월6일부터
지난 35년간 불우 이웃들에게 터키와 쌀을 전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 빠른 9월부터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나눔을 전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26일 본보 뉴저지총국을 찾아 ‘제35회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캠페인은 예년보다 한달 빠른 9월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모금 활동을 일찍 시작해 더 많은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겠다는 것.
재단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쌀 2,500포대와 터키 3,500마리를 마련해 뉴욕·뉴저지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다. 쌀과 터키 나눔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각 기관과 개인 기부자에게 편지와 전화·이메일 등으로 후원 요청하는 한편, 모금을 위한 가두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가두 캠페인은 오는 11월6일 오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에서 펼쳐진다. 쌀과 터키 전달식은 뉴저지의 경우 11월12일 잉글우드 소재 세인트폴 교회에서, 뉴욕은 11월19일에 맨하탄과 플러싱 등지에서 각각 열린다.
또 재단은 활동 강화를 위해 전상복·전재현 공동회장 체재로 조직을 정비했다. 재단 설립자이자 지난 35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전상복 회장과 함께 10년 넘게 재단 이사로 봉사했던 전재현씨가 함께 회장을 맡는다.
이날 재단에 발표한 지난해 회계 결산에 따르면 수입은 2만7,275달러, 지출은 2만5,636달러로 나타났다. 전상복 공동회장은 “모든 후원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이 더 늘어난만큼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하는 한인사회의 온정이 더 커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재단 모임에 함께한 임형빈 한미충효회 회장과 이정공 조국사랑미주연합회장,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도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사랑의 터키와 쌀을 나누는 재단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재단은 올해부터 본부를 뉴저지 포트리로 옮겼다. 개인 및 단체에서 후원을 원할 경우 수표 수신인 란에 ‘FTKAF Corp.’라고적어 새롭게 바뀐 재단 사무실 주소(100 Old Palisade Rd. Unit L4, Fort Lee, NJ 07024)로 우편을 통해 발송하면 된다.
문의 201-592-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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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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