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장사들이 신주 발행이나 구주 매출 등을 통해 올해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한 건수가 25년 만에 최다를 기록 중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딜로직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기존 상장사의 주식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 건수는 556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자금 조달 건수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해 494건보다 12.6% 늘고 2019년 379건보다는 46.7% 증가했다. 전체 조달 자금액 규모는 1,33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한 덕분이다. 뉴욕증시 S&P 500 지수는 올해만 벌써 51번째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지수는 지난해 3월 저점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
실제 시세에 따라 주식을 내다 파는 방식(at-the-market offering)의 추가 자금 조달액은 올해 들어 750억달러를 이미 넘어서 작년 동기보다 7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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