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치명적 허점’ 지적에 개선
▶ 정부·기업, 클라우드 사용 늘어 우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보안상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MS는 성명에서 "보안 문제를 악용해 해킹을 시도했다거나 고객의 자료가 빠져나갔다는 증거는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MS 출신 직원들이 주도하는 사이버 보안 회사인 위즈는 이달 초 애저에서 기존에 없던 치명적인 허점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위즈 측은 보안망이 뚫릴 경우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포함한 수천 개의 기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S는 당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만 영향을 받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위즈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MS는 3월에도 이메일 서버 '익스체인지'가 해킹을 당해 곤경에 처했으며, 당시에는 중국의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정부나 기업들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킹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피해 우려가 나온다.
MS는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앞으로 5년간 사이버 안보에 200억 달러(23조3천1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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