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이 시가총액 2조5천억 달러(한화 약 2천912조5천억 원)를 돌파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3.04%(4.52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가 총액은 2조5천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꿈의 고지'로 불리는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1년여 만이다.
이날 애플 주가의 상승은 애플의 차기 프리미엄폰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언론보도의 영향이 컸다.
애플과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 저궤도(LEO) 인공위성 업체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장중 한때 44%까지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선 애플뿐 아니라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3% 상승했고, 아마존도 2%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136.39포인트(0.90%) 오른 15,265.89에 마감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나스닥을 이번 달 들어 4%나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19.42포인트(0.43%) 오른 4,528.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달 들어서만 12번째 기록 경신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재확인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미국 증시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충족까지는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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