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척추 질환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기에 치료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최근에 척추관 협착증으로 필자에게 치료를 받고 큰 호전을 보인 케이스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73세 남성으로 지난 4월 9일에 본원에 내원하여 나와 상담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였다. 2021년 2월에 촬영한 MRI 결과를 보면 요추 4, 5 번과 요추 5, 천추 1번 사이에 중증도 이상의 협착증과 디스크 탈출증이 보였다. 이로 인해 허리 및 다리로 내려가는 묵직한 통증과 저림이 반복되었으며 이미 다른 한의원에서 침 치료 및 한약 처방을 받았으나 호전이 없다고 하였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체로 젊은 나이에서는 드물고 대체로 60대 이상의 중장년 층에서 주로 보이는 질환이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증세가 아주 심해야지만 수술 요법을 고려하며 비 수술적 치료로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생각할 수 있다. 이 질병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기에 일시적 증상 완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재발이 잦으며 환자의 나이가 대부분 60대 이상이기에 당뇨, 고혈압, 신장, 심장 문제로 수술 혹은 주사치료의 시도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환자는 처음부터 양방 치료는 고려하지 않고 한방 치료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나를 찾아 온것이다. 첫날 환자가 직접 가져온 MRI 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설명을 하였고 이를 위해서 최소 3개월간 자생의 청파전 한약 처방 및 주 2회의 침치료, 물리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실제로 이 환자는 향후 3개월간 꾸준히 한약 복용 및 주 2회 침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7월 9일에 방문했을 때는 처음에 비해서 증상이 80%가 호전되었다고 말했다. 치료는 7월 중순에 마무리 되었으며 이후에는 6개월 마다 한번씩 다시 방문하여 2주 정도의 한약 처방 및 침치료를 통하여 계속 관리하기로 하였다.
이 환자는 척추관 협착증이 한약 및 침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3개월간 내원하여 위와같은 성과를 내었다. 환자에게 처방한 청파전은 척추 뼈와 신경을 튼튼하게 해주고 신경에 발생하는 염증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처방이다.
또한 침치료를 통하여 저림과 통증을 제어하여 부작용이 상당히 있는 경구 진통제와 주사 치료를 피할 수 있었다. 이 환자는 지난 3개월간 꾸준한 한약 복용을 했기에 향후 척추 및 관절에서 발생할수 있는 퇴행성 질환에 대해서 상당한 예방도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간단히 말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에 100%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환자가 인식한 상태로 충분한 의지를 가지고 장기간 꾸준한 한방 치료를 받는다면 이처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이후에도 통증이 없더라도 잊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1년에 2회 정도 다시 방문하여 ‘관리’를 한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문의: (714)773-7000
홈페이지: www.jaseng.co.kr/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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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대표원장 자생한방병원 미주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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