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소셀 HP1 선봬, 카멜레온셀 최초 적용
▶ 크기 줄이고 해상도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 2019년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최초 양산에 이어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1위 소니의 아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업계 최초로 2억 화소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0.64㎛ 픽셀을 이용해 기존 1억 800만 화소 제품대비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을 최초 적용한 것이다.
빛이 충분할 때는 0.64㎛ 미세 픽셀을 활용하고,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경우에는 1.28 혹은 2.56㎛ 픽셀로 동작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날 함께 발표한 또 다른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는 1/1.57인치 옵티컬포맷에 1.0㎛ 픽셀 5,000만개를 구현한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픽셀에는 빛을 모으는 포토다이오드가 한 개씩 있다. 하지만 '듀얼 픽셀' 제품에는 모든 픽셀이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한다. 센서의 모든 픽셀이 초점을 맞추면서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서,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 소니를 분주하게 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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