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4일까지 봄학기 교사연수회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선화)가 팬데믹을 거치며 ‘혼란한 시기에 살아남는 교사’를 주제로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실시 중이다.
지난 26일부터 4일까지 1주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연수회에서 최신일(북가주 세계선교침례교회 사역자·사진) 주제강연자는 “뉴 노멀 시대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져야 하고 학교나 교사는 방향을 가져야 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최선을 다하고,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쉼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48개 학교에서 275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6일의 개회식은 WAKS 활동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선화 회장 인사말, 이기훈 이사장의 환영사, 김선미 NAKS 총회장과 강경탁 워싱턴 한국교육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화 회장은 “이번 연수회는 워싱턴 교사들이 모두 강사가 되는 연수회여서 더욱 의미 있고 더 뿌듯하다. 이를 통해 워싱턴 교사들이 강사로서 한 단계 더욱 성장하고, 더 준비된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전한 후 교사들이 수업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재외동포재단이 한글학교에 무료로 지원하는 초등 교수-학습자료 사이트)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분반강의 1은 ‘교과서별 워크샵’으로 교사들이 수업의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분반강의 2는 ‘한국어 수준별로 한국 문화, 역사 수업의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는 워크샵’으로 WAKS에서 주최하는 문화·역사 공모전에서 입상한 교사들(김주영, 최지원, 백은경, 송연경, 전효정, 임수진, 최지연, 유명희)이 강의를 이끌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신임교사와 기초 다지기가 필요한 교사들을 위해 ‘워크샵을 통한 한국어 교육 효과 높이기’ 주제의 워크샵이 26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8시-9시 실시되고 있다. 강의는 한연성, 노은혜, 김영복, 김영미, 이현배 교사가 맡고 있다.
이번 봄학기 연수회는 지난 가을에 실시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어 교육’에 이은 재외동포재단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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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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