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정신문화연구회, 25주년 행사·월례강좌

지난 19일 동양정신문화연구회 모임에서 인사하고 있는 김면기 회장(왼쪽부터), 노영찬 교수, 조영래 이사장.
“성인(聖人) 경지의 성실함을 이루려는 사람은 선(善)을 택해 단단히 붙잡는 사람이다. 넓게 배우고, 깊게 물어보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고 행함이 돈독해야 한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 박사)가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및 월례강좌에서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 대학)는 “유교의 본질은 일상성에 있다. 즉 우리의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유교의 이상이 이루어진다. 9가지 유교의 통치 이념도 결국에는 한 가지 즉 우리자신이 바로 되는 성(誠)에서 나온다. 이 성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생활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조지메이슨 대학 존슨 센터에서 열린 강좌에서 노 교수는 “언뜻 보면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윤리나 도덕의 가르침으로 보인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보면 중용은 성(誠)을 단순한 윤리나 도덕의 차원을 넘어 정신적, 우주적, 종교적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면서 “중용에서의 성(誠)은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이루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중용의 골자”라고 결론 내렸다.
강연 후 김면기 회장은 “지난 2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강의해 주신 노 교수님과 연구회에 협조해 준 모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온고이지신의 지혜를 살펴 참다운 삶의 길, 인간의 길을 묻는데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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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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