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1층에서 재개관 행사가 열리고 있다(오른쪽 뒤쪽이 김상엽 소장).
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사관에서 존 인사니(미 육군 예비역 대령), 모니카 스토이(미 육군 3사단 국제전우회 회장), 최혜숙(미 육군 3사단 국제전우회 회원), 폴메킬바인(테너) 씨가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 행사가 열렸다.
김상엽 공사관 소장은 인사말에서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은 1888년 이래 1905년까지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이라는 역할을 해 왔다. 2012년 워싱턴 지역의 한인과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재매입된 공사관 건물이 2018년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휴관돼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이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모니카 스토이 회장은 “한미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사관이 2년 만에 재개관하는 자리에 초대돼 감격스럽다”고 축사를 전하고 워싱턴 DC의 역사가 담긴 책을 선물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한제국 당시의 역사를 들으며 공사관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려면 공사관 웹사이트(https://oldkoreanlegation.org/)의 ‘방문예약하기’를 클릭한 후 목-일요일 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온라인으로 방문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간당 최대 10명까지만 방문객을 받는다.
주소 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문의 (202)844-3330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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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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