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1,000달러 우선주 연방재무부에 신규 발행 방식
▶ “대출 업무 확대·지점망 확대 등 더욱 노력”

허홍식(사진)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는 7일 연방재무부의 긴급 자본투자 프로그램(ECIP)을 통해 7,906만2,000달러의 자본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연방재무부의 ECIP 자본투자 승인을 받은 은행은 미 전국적으로 모두 186개로 한인은행 중에서는 뉴밀레니엄뱅크와 퍼시픽시티뱅크 등 2곳만 포함됐다.<본보 2021년 12월20일자 B1면 보도>
이번 자본 투자는 뉴밀레니엄뱅크가 주당 1,000달러의 우선주 7만9,062주를 연방재무부에게 신규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은행 측은 이번에 수령한 자금을 기본자본금(Tier 1 Capital)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용처 제한이 없고 상환기간도 없는 영구적 지원금으로 첫 2년 동안은 배당금이 없으며, 이후 최소 배당율 0.5%, 최대 배당률 2%가 각각 적용된다는 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허홍식(사진) 행장은 “연방재무부로부터 안정적인 자본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저소득층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업무 확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지원, 지점망 확대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행장은 이어 “특히 개별 융자 상한액을 2,000만 달러 이상으로까지 확대하고 대출 이자율은 경쟁적으로 낮추는 게 가능해짐으로써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중소업체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한인 투자자들이 인수한 뉴밀레이엄뱅크는 올 3월 31일 현재 자산? 약 5억6,000만달러, 대출약 3억8,000만달러, 예금 약 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영업망은 뉴욕과 뉴저지, 조지아주 등지에 9개 점포와 텍사스 댈러스, 워싱턴주 시애틀 등에 대출사무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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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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