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부터 플러싱 타운홀 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김정희 화백 구순 기념 개인전의 출품 작품들.
김정희 화백의 구순 기념 개인전이 2일 퀸즈 플러싱 타운홀에서 개막, 14일까지 이어진다.
아흔의 나이에도 하루도 붓을 놓지 않는 원로 화가 김 화백은 이번 구순 기념 개인전에서 성화와 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 등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생작들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193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1944년 춘천사범학교 미술반에서 미술을 처음 접하고 1954년에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1960년대에 홍익대 및 대학원을 거치면서 사실주의와 추상미술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가면서 조소와 칠보화를 접했다.
이어 하나님이 창조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하면서 한편으로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한 성화작업에 몰두했고 최근에는 세계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6.25 전후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중학교 교사, 사범학교 교사를 거쳐 춘천교육대학교 미술대 교수 30년 근속후 1997년 정년퇴직 후 정든 조국을 떠나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름다운교회에 장로로 출석하며 2017년 교회 라운지에서 개인 성화전을 개최하고 2018년에는 맨하탄 첼시의 K&P 갤러리에서 3대 가족 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한미현대예술협회(KACAL) 고문으로 있는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김혜경 작가를 포함 슬하의 2남1녀와 손녀 셋 모두 미술을 전공, 3대에 걸쳐 예술의 혼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7일 오후 5~8시. 관람 시간은 오후 12~5시, ▲장소 Flushing Town Hall,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63-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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