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CEO 프로그램 일환, 내달 6일 김상근 교수 강연
▶ 스트리밍 동영상으로 강의

김상근 교수
“인문학 전도사 김상근 교수의 ‘루첼라이 정원’ 강의가 LA에서도 개설됩니다”
YGCEO가 오는 9월6일 개강하는 ‘루첼라이 정원’은 한국에서 잘 나가는 지도자들이 앞다투어 등록하는 독서모임이다. 기업최고경영자나 고위직 임원, 변호사, 정치인 등이 반드시 들어야 할 강의로 꼽는 통찰력을 선물하는 공부다.
장 준 부회장은 “지도자 덕목 함양을 목적으로 1502년 처음 결성된 피렌체 귀족 청년들의 고전 공부 모임이 ‘루첼라이 정원’”이라며 “대한민국 리더들에게 고전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6년 전 한국에 설립, 470여 명의 한국사회 리더들이 매주 함께 하는 고전 독서모임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총 15권의 그리스와 로마 시대 고전들을 다루는 ‘루첼라이 정원’은 총 22강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6일(화) 오후 7~9시 LA옥스포드팔레스 호텔 2층에서 김상근 교수가 LA를 찾아 1-2강을 시범 강연하고 이후 강의는 홈페이지에서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방식으로 진행된다.
장 부회장은 “남가주 한인사회 각계 리더들과 주요 인사들, 그리고 고전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루첼라이 정원’ 강연이 끝나며 수료자에 한해 내년 1월 김상근 교수와 함께 하는 여행 참가자를 30명 한정 모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상근 교수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선교학,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이라는 종교적인 학문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전문가로서 인문학적인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한편, ’루첼라이 정원‘의 강연 내용은 ▲1-2강: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3-4강: 헤로도토스의 ‘역사’ ▲5-6강: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7-8강: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9-10강: 플라톤의 ‘변론’과 ‘국가’ ▲11-12강: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 ▲13-14강: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15-16강: 폴리비우스의 ‘역사’와 키케로의 ‘의무론’ ▲17-18강: 카시우스 디오의 ‘로마사’ ▲19-20강: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 ▲21강: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22강: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이다.
강의료는 강의에 사용되는 그리스/로마 고전 필독서 5권과 선택서 1권을 포함해 990달러이다. 연락처 (213)272-2460 장 준, (213)598-0628 소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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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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