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일(사진 왼쪽) 작가와 LACMA에 영구 소장되는 작품 ‘Untitled 978F’
볼펜 드로잉으로 유명한 뉴욕 중견화가 이일 작가의 대형 볼펜 작품이 LA 카운티 미술관 (LACMA)에 영구소장됐다.
이일 작가가 소속된 뉴욕 아트프로젝트 인터내셔널(Art Projects International·API) 갤러리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 이일씨의 1997-98년 작 대형 종이 작품 ‘Untitled 978F’를 최근 LACMA가 영구 소장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제작된 이 작품은 2018년 API에서 열린 90년대 이일 작품전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가로 60인치, 세로 80인치 종이에 검은 볼펜을 사용한 특유의 강하고 무게감 있는 ‘978’ 대형 종이 작업 시리즈 중 한 점이다.
‘978’ 볼펜 드로잉 작품들은 LACMA외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 볼펜 드로잉들이 소장돼 크게 주목받은바 있는 이 작가는 40여 년간 수많은 볼펜을 사용함으로써 전형적인 표현 매체인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미디엄을 통해 드로잉과 페인팅의 현대적 가능성을 꾸준히 추구하며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