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프라임 의혹 조사 나선 FTC, 전·현 경영진 출석 명령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로이터=사진제공]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과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재확인했다.
22일 아마존에 따르면 FTC는 21일 베이조스와 재시의 소환 조사를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두 사람이 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FTC는 지난 6월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십 사업과 관련해 베이조스와 재시 등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출석을 요구했다.
아마존이 프라임 서비스 가입과 해지 방법을 고객에게 잘못 안내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면서 회사의 수장을 직접 불러 심문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아마존은 "고위 경영진을 괴롭히려는 조치"라며 소환 조사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으나 FTC는 이를 기각했다.
FTC는 전날 공개한 결정문에서 소환 조사가 부담스럽다는 근거를 아마존이 충분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며 베이조스와 재시를 비롯해 다른 15명의 고위 임원이 내년 1월 20일까지 증언을 완료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FTC와 건설적으로 소통하는 데 전념해왔지만, FTC 요청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안겨주는 것을 여전히 우려한다"며 "우리는 모든 (대응) 옵션을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마죤이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린것같다. 내 사견으론 이제 서서히 내리막길에 들어서는것 같다. 주가도 계속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