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 퀸즈 검찰 수사 착수
지난 6월 퀸즈 플러싱에서 치러진 뉴욕주하원 제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부재자 투표 부정 의혹이 불거져 퀸즈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뉴욕포스트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에 따르면 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론 김 의원의 상대 후보였던 중국계 케네스 치우 후보의 캠프 관계자 싱 리는 선거구내 유권자 63명으로부터 부재자 투표용지를 대리로 받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 이들 부재자 투표용지 가운데 16표는 케네스 치우 후보의 최종 득표에 포함됐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주장이다.
김 의원실은 “싱 리가 관여한 부재자 투표용지 가운데 한인 유권자 2명 포함, 최소 3명으로부터 대리 위임도 없었고, 상대 후보를 지지한 적도 없다는 답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유권자를 속이는 개인이나 조직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한다. 유권자의 표를 훔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지난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를 속이는 사건이 발생,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예비선거에서 케네스 치우 후보를 200여표 차로 따돌리고 오는 11월8일 실시되는 뉴욕주하원 제40선거구 본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6선에 도전한다.
한편 부정 부재자투표 의혹이 일고 있는 싱 리는 뉴욕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재자 투표에 관여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캠페인을 그만둬야 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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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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