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백악관 인사들이 생산한 자료 못 받아…법위반 여부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생산된 각종 자료에 대한 미국 정부의 회수 작업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미국 국가기록원이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데브라 스타이들 월 국가기록원장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끝난 뒤 문건 제출 현황에 대한 멀로니 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국가기록원이 확보해야 할 모든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미국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의 재임 시절 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서 엄격하게 보존·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부통령을 포함한 백악관 인사들이 생산한 자료들도 복사본을 국가기록원에 제출해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인사 중 일부는 이 같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스타이들 월 원장 대행은 "일부 인사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았고, 앞으로도 자료 확보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가기록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인사들이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법무부에 문의할 방침이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후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관하던 국가기밀을 세 차례에 걸쳐 회수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회수한 문서 중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과 함께 외국의 핵무기 현황이 기재된 극비 문서도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을 자기 소유물이라고 주장하며 반납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일부 기밀자료가 FBI 압수수색 전에 은닉됐다고 보고 기밀을 유출한 방첩법 위반뿐만 아니라 연방기관의 공적 업무를 저해한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웃기시네. 아무렴 바이든으로 인한 파렴치한 모든 정책과 미국과 전세계가 겪는 어려운 이상황만 할까나. 바보같이 눈이 멀었네.
국가기록원은 평범한 공무원이다)
너같은놈은 더나쁘다.거짓과 협잡의 명수, 1.6 의사당 점거 traitor트럼프&를 두둔하는 인간쓰레기다.
그렇게 많이 가져가 놓고 증거가 없으니, 이제 회수 다 못했다고 핑계대다가 결국 무증거, 무혐의가 될건 정해진 수순이다. 그저 선거전 중상모략 선동일뿐. 선거 끝나면 더 이상 언급하지도 않을것임. 미국의 적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을 뿌리뽑아야 한다.
불법과 거짓의 아버지 트럼프..........사탄의 속성을 그대로 뺴닮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