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 위치한 샤스타 카운티 당국이 선거요원을 사칭한 단체의 활동에 대해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샤스타 카운티 당국은 최근 선거 관리원을 사칭한 사람들이 주민들에게 유권자 등록 관련 질문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유권자 등록 담당자인 캐시 달링 알렌에 따르면 선거요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은 최근 들어 ‘유권자 태스크 포스’ 일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주민들에게 접근해 유권자 등록 관련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렌 담당자는 “카운티 당국은 ‘유권자 태스크 포스’의 활동을 일절 허가하지 않았으며, 선거요원 사칭은 사기 행각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또한 알렌 담당자는 “선거요원은 결코 자택에 직접 방문해 유권자 등록 관련 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사기꾼들의 활동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와 같은 선거 관련 사기꾼들의 활동은 샤스타 카운티에서 지난 6월 치러진 지역 선거에서 부정행위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샤스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표결을 통해 3대2로 예비선거 결과가 타당하다고 승인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처럼 카운티 내에서 정치적으로 치열한 대립이 이뤄지고 상황에서 유권자 등록을 묻고 다니는 사기꾼들의 행위가 일부 드러나면서 주민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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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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