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높은 사망률을 근거로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LA 카운티 바바라 페러 공중보건국 국장은 “아직 끝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면서 “새로 나온 부스터샷을 맞고,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등 주민들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팬데믹 상황이 과거와 비교해 훨씬 나아졌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고, 종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 종식은 아직 멀었다”면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미 전역에서는 지난 8월부터 매일 평균 350~50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여전히 사망자 수가 너무 높다”는 입장을 보였다. 1년치로 계산해 볼 경우 약 12만5,000명에서 18만명의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이는 연간 평균 독감 사망자 수 3만5,000명과 비교해 4~5배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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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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