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캘리포니아를 되찾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찍어주세요.”
오는 11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 도전장을 내민 네이던 호크먼 후보가 “안전한 캘리포니아를 다시 되찾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6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호크먼 후보는 “팬데믹 전후를 기점으로 캘리포니아주가 무시무시한 지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주를 안전한 곳으로 바꿀 새로운 검찰총장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호크먼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과거보다 오늘날이 안전하다고 느끼십니까?’라고 질문하면 모두가 ‘아니오’라고 답할 것”이라면서 “특히 LA 카운티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취임한 이후 범죄의 도시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주요 정책의 우선 순위로 ▲범죄 ▲펜타닐 ▲노숙자 ▲교도소 개혁 등의 현안을 꼽았다. 또한 가주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급진적인 정책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개스콘 검사장 퇴출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공고히 했다.
호크먼 후보는 스탠포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검사 보좌관으로 활약하며 지난 4.29 폭동 때는 한인업소 약탈범들을 기소해 한인사회에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 시 연방 법무차관보로서 50개주의 환경과 세무 범죄를 책임진 풍부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로 약 30년 이상 활약해왔다.
호크먼 후보는 “팬데믹 이후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들이 성행하고 있다”며 “검찰총장으로 당선되면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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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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