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버스 보내는 텍사스 주지사 향해 “뉴욕은 분노하고 있다”

텍사스 국경을 넘어 뉴욕행 버스를 타는 이민자 가족[로이터=사진제공]
뉴욕시가 중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급증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포스트는 7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 공화당 주지사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북부로 보내는 상황과 관련해 "뉴욕은 더는 버스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는 지난 4월부터 약 1만7천 명의 이민자가 도착했다.
뉴욕시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42개의 임시 수용소를 설치했고, 이민자 자녀 5천 명을 학교에 등록했다.
그러나 남부에서 보내는 불법 이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임시 수용소의 수용 한계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뉴욕시는 맨해튼 동부 이스트 리버의 랜들 섬에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텐트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크루즈선 객실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애덤스 시장은 이민자 수용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천200억 원)의 예산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연방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애덤스 시장은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향해 불법 이민자를 버스에 태워 보내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누구도 이런 상황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애벗 주지사를 비롯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 공화당 정치인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국경 정책에 항의하겠다는 목적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수도 워싱턴DC 등 북부 도시들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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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분노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불법이민을 옹호하는 민주당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완전 이율배반이지. 계속 보내라. 잘하고 있다. 텍사스 최고다!!!
개쌍도 홍어 marko 는 대구로 꺼-져라
뉴욕: 모든 불법이민자들을 환영합니다. 텍사스, 플로리다: 자 여기 받으세요. 뉴욕: 어, 어, 이게 아닌데....
든든한.트럼프.재서? 개스값 3불로 뚝 물가뚝 이자뚝~ 이러니.안되갔어...크하하하하하 마하수리 그게미국이살길 중국벌벌 북한벌벌...푸하하하
우리 홍어회 동지여러분, 이번대선도 바이든 재선을 위해 다니는 교회지인들에 물밑작업 잊지마시고 우리에겐 든든한 검은피부 BLM과 노망난 치매노인 바이든 길거리 똥오줌 마약에 찌든 홈리스가 밀어주고 있다는걸 자랑스럽게 여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