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리온·세디요·마르티네스 백인·흑인 시의원들에 욕설
LA 시의원들이 백인과 흑인 시의원 동료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조롱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특히 대화를 주도한 누리 마르티네스 LA 시의장과 이에 상당히 동조했던 케빈 데 리온 시의원에 대해선 사임 요구도 나오고 있다.
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왔다 삭제된 유출 녹음본에서 마르티네스 시의장이 케빈 데리온 시의원, 길 세디요 시의원, 론 헤레라 LA카운티 노동연맹 회장과 지난 2021년 10월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대화도중, 시의회 동료인 마이크 보닌 시의원의 흑인 자녀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에 따르면 녹음파일에서 마르티네스 시의장은 그의 흑인 아들이 ‘원숭이 같다’는 발언 등으로 모욕했고, 보닌을 ‘Little Bitch’라고 표현했으며, 데 리온 시의원은 보닌이 아이를 다루는 모습을 루이비통 핸드백을 들고 있는 마르티네스와 비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보닌을 시의회의 네 번째 흑인 멤버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LA 타임스는 시의회에서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시의원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르티네스 시의장과 데리온 시의원은 LA타임스 보도가 나간 후 공식 사과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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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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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는 남미의 한도시가 된지 오래이고 남미계 의원들이 뭐든 맘대로 할수 있는 지역이 되었다. 시장도 남미의원들 눈치 보고 바쁘고 이들이 지맘대로 떠드는것은 투표하면 무조건 이기니 걱정이 없어서 이다. 어쩌겠나 머릿수로 하는 투표이니 방법이 없지. 이들이 지지하는 법안들은 전부 남미인들만 생각하는 법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