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된 경계-안과 밖, 변화된 공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빈번하게 등장하는 ‘경계’를 다각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코로나19는 국가 간 경계(borders)를 강화 시켰다. 강화된 경계는 지리적 영역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일상의 삶 가운데 부와 가난, 젊음과 늙음, 생존과 죽음 등 차별과 갈등의 개념들이 더욱 더 양극화 되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이후 차단된 경계를 3D로 표현하고 양극화를 다양한 재질과 물질을 사용해 완성했다. 차단과 차별로 인한 경계가 주체에게 미치는 영향, 그로 인한 변화를 안과 밖, 빛의 각도에 따른 그림자 공간으로 옮겼다.
오정숙 작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은 후 Washington 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종교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헵시바 선교단체(미 연방정부 비영리단체) 대표로 청소년 봉사단체(YCOC)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2022), 메릴랜드홀(Maryland Hall) 등에서의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미협 정기전을 비롯해 인천·워싱턴·하와이 미술 교류전(2019)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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