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노숙자 롱비치서 1명 사망 3명 중경상
롱비치 지역에서 새벽시간에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롱비치 경찰국은 17일 오전 5시30분께 1100 애틀랜틱 애비뉴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상체가 찔려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오전 6시30분께 인근 지역인 700 올리브 블럭과 올리브 스트릿에서 또다시 상체를 흉기에 찔린 남성 부상자가 나타났다. 이윽고 오전 7시5분에는 오션 블러버드와 4번가 부근에서 남성 두 명이 상체를 흉기에 찔렸다.
세 번의 흉기 사건 모두 동일한 용의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잇따른 3건의 사건들이 ‘묻지마 흉기 사건’으로 규정했다.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21세 요핸스 샵(Yohance Sharp)을 체포했다. 그는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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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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