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포터랜치 지역 동승자 포함 8명 부상
안전수칙을 무시한 10대의 과속 운전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교통사고 참사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주말 포터랜치 지역에서 3중 충돌사고가 일어나 10대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35분께 11001 노스 리시다 블러버드에서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검은색 2007년형 혼다 CRV가 북쪽 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검은색 2012 토요타 벤자와 검은색 2015 폭스바겐 제타를 들이받는 3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LA 검시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혼다에 탑승했던 16세 매그너스 로빈슨이 현장에서 숨졌고 역시 혼다에 탑승했던 14세 소녀가 노스리지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혼다 차량에만 무려 6명이 탑승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다수 탑승자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차 사고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 나갔다.
당국은 사고가 일어난 후 구급대원들이 토요타 벤자에 탑승했던 3명과 제타에 탑승한 1명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 부상자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로 지역 주요 도로인 리시다 블러버드가 수시간 동안 사실상 폐쇄되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LA 카운티 검찰은 10대 혼다 차량 운전자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과속으로 운전한 것으로 보고 형사 기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LA 경찰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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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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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죽으려면 혼자만 죽어야지 남들까지 민폐를 끼치네... 미성년자 사고도 부모들이 연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16살짜리가 운전을 하고 다니면 제한적인 면허일텐데 그걸 방치하는 부모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
"약물 검사" 해 보세요! 분명히 "마리화나" 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