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응섭 목사(왼쪽)와 이종욱 목사, 강장석 목사가 지난 30일 태멘장로교회에서 찬양부흥 집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우리들의 찬양 세포, 그리고 기도 세포여 다시 살아나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주제로 지난달 30일 헬스롭 소재 태멘장로교회에서 열린 제6회 찬양부흥축제에 뜨거운 찬양이 울려 퍼졌다. 이 집회는 태멘장로교회(안응섭 목사)와 예사랑교회(강장석 목사), 열방비전교회(윤종만 목사), 아멘교회(전국천 목사), 비전침례교회(이영숙 목사) 등 5개의 지역교회가 연합해 개최했다.
김애리 전도사(열방비전교회)의 ‘초대의 글’ 낭독으로 문을 연 찬양축제는 찬양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내 구주 예수님’ 등 아름다운 찬양을 열창하며 찬양의 향기에 푹 빠져들었다. 또 참석자들의 우렁찬 찬양 소리에 김희식 장로(벧엘교회)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유성아 여선교회연합회장의 드럼 비트가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안응섭 목사와 강장석 목사는 ‘아멘’을 크게 외치며 찬양을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손들고 박수치며 소리를 높여 찬양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기도, 말씀, 중보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이종욱 목사(초대교회)는 ‘내 증인 되리라’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패혈증으로 사경을 헤매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간신히 살아난 기막힌 사연을 간증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패혈증으로 다리를 절단할지 모른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은 뒤 무려 열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육신의 건강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의 연약함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
이 목사는 “45일간 병원에서 철야기도와 찬양으로 주님만을 붙들고 의지해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다시 살아났다”며 “새 생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캄보디아, 아이티, 아프리카, 인도 등 어려운 지역의 고아와 과부, 병든 자를 섬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단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중보기도에서 윤종만 목사는 메릴랜드 영적 부흥, 한인교회, 제7회 찬양부흥축제, 환자 등을 위해 기도했다. 집회는 신항규 목사(뉴비전교회)의 헌금기도와 이영숙 목사의 식사 기도에 이어, 이영섭 원로목사(볼티모어 장로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축제 후 참석자들은 구인숙 메릴랜드교회협의회 평신도회장이 마련한 풍성한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7회 찬양부흥축제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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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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