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무용단·워싱턴발레단 케네디센터 공연에 770명 공감

1일 저녁 케네디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워싱턴발레단 합동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1일 저녁 DC에 있는 케네디센터에서 주최한 ‘한·미 우호의 밤: 무브, 댄스, 커넥트: 국립현대무용단×워싱턴발레단 합동 공연(Move, Dance, Connect: A Joint Performance)’ 행사가 성료 됐다.
갑작스런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공연 후 예정되었던 리셉션 행사는 사전에 모두 취소되었으며 행사 전 이태원 사고의 사상자를 위로하는 애도의 메시지와 묵념의 시간도 있었다.
문화원과 케네디센터는 행사 당일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총 770명의 관객이 차분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토록 했다.
한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은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This is Not a Game)’라는 창작 현대무용을, 워싱턴발레단은 ‘홈커밍(home-coming)’을 무대에 올렸다.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안무 남정호)’는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몸짓으로 경쟁사회에서의 생존경쟁을 은유했다. ‘홈커밍(안무 브렛 이시다)’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후의 상실과 슬픔에서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기억하며 다시 희망과 평화로움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작품은 특히 이태원 참사와 맞물려 많은 한인들의 공감을 불렀다.
공연은 문화원이 10월 한 달간 진행해 온 ‘한국문화축제 DC 2022’의 마무리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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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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