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한인 장학재단’은 오는 23일(일) 오후 6시 웨슬리 신학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웨슬리 신학대 신경림 부총장은 “유학생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컸다”며 “다른 한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1993년 웨슬리 한인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웨슬리대 첫 한인 졸업생인 박대희 목사를 비롯해 웨슬리 한인 목회 후원회(회장 김병학)의 노력으로 기금을 마련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백만 달러가 넘는 기금을 마련해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총 49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들은 목회자로, 선교사로, 교수로 세계 20여개국에서 헌신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그는 또 “여러분께서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 건설에 대한 열정을 갖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그 꿈을 위해 헌신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의 웨슬리는 없었을지도 모르고 또 이렇게 훌륭하고 많은 글로벌 리더들도 없었을 것”이라며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최고의 교수진, 높은 학문성, 하나님께서 믿고 쓰실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힘과 지혜를 다해 매진한 결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신학교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후원자, 졸업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한국과 미국의 영향력 있는 감리교 리더를 배출한 웨슬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 450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16(웨슬리 신학대)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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