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제임스 메디슨고의 야구 스타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메이저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고 기뻐하고 았다.
버지니아 제임스 메디슨고의 야구 스타, 브라이스 엘드리지(Bryce Eldridge) 선수가 지난 9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았다.
비엔나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드래프트 생중계를 지켜보던 엘드리지 선수는 자이언츠에서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1라운드 16번째 순서로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은 그는 “마침내 꿈을 실현하게 됐다”며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1% 미만만 선택받는다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우완 투수이면서 좌타자로 활동하는 엘드리지 선수는 현재 MLB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인 쇼헤이 오타니와 비교되며 ‘아메리칸 오타니’로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11학년부터 12학년 초반까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에도 제임스 메디슨고가 주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시즌 39.5 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66개, 방어율 1.06을 기록했다. 96마일의 강속구와 80마일대 슬라이더가 주특기다. 또한 4할대 타율, 홈런 8개를 기록해 제임스 메디슨고 최초로 VA 최우수 선수(Gatorade Virginia Baseball Player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미 청소년(U-18) 국가대표로 MVP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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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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