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45% ‘불안’ 응답
▶ “아시아계가 가장 위험”
최근 급속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AI) 테크놀러지로 인해 일자리 위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인 45%가 그렇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인종별로 아시아계가 AI에 따른 일자리를 가장 많이 위협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저(Leger)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1,002명의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5%가 인공지능이 자신의 직업에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19%는 현재 일하지 않는다, 29%는 관심없다, 7%는 모르겠다고 각각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는 비율이 18세부터 34세까지 그룹에서는 57%로 나타났다. 이어 35세부터 54세 그룹 46%, 55세 이상 그룹 37% 등의 순이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AI가 만들어낸 컨텐츠에 별도의 표시를 하자는 의견에 73%가 찬성했고, 55%가 AI에 대한 정부 규제를 지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내 아시아계가 AI에게 일자리를 가장 많이 위협받고 있다는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AI에 의해 자신의 업무가 변화를 겪거나 아예 AI에 대체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AI 노출도’를 인종별로 따져 봤더니 아시아계 직장인의 24%가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업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인 직장인의 20%, 흑인의 15%, 라틴계의 13%가 각각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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