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요미우리 보도…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 목적”
미군이 600∼800명으로 편성되는 대만 육군 대대의 훈련을 2025년까지 자국 기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0∼250명 규모인 대만 육군 중대가 미국에서 훈련한 적은 있으나, 대대 규모 훈련이 이뤄지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미군은 훈련 장소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육군 최상위 훈련시설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 훈련에 대해 "대만 유사시에 대만군이 자력으로 초기 싸움에 임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대만의 협력 강화를 보이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짚었다.
미군 관계자는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군이 첫 몇 주간을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군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에서 주 방위군이 주도하는 군사 훈련에 참여했다. 대만군은 약 10년간 유타주, 하와이주, 워싱턴주 등 미국 각 주의 방위군 훈련에 참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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