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부 28개 기업 지정 “국가안보·정책에 위협”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안보 위해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등의 법인 28곳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 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25일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중국(홍콩 포함) 업체 11곳, 러시아 업체 5곳을 포함한 총 28개 외국 업체를 수출 통제 대상 명단(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믿을 사유가 있다는 것이 블랙리스트 등재 이유라고 BIS는 밝혔다.
중국 법인으로는 아시아 퍼시픽 링크, 구이린 알파 고무·플라스틱, 항저우 푸양 코토 기계 등이 포함됐고, 러시아의 경우 디바이스 컨설팅, 그랜트 인스트루먼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새롭게 제재 대상이 된 법인 중에는 중국, 러시아 외에 핀란드, 독일, 오만,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도 포함됐다.
연방 상무부는 이 같은 결정 내용을 오는 27일 관보를 통해 정식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기업에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제품 등 수출관리 품목을 판매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