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 야구가 또 수모를 당했다. 만 25세 이하 프로 선수로 팀을 꾸렸다고 해도 대만을 상대로 힘 한번 못 쓰고 완패를 당했다. 이른바 ‘항저우 참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의 왼손 선발 투수 린여우민에게 꽁꽁 묶여 0-4로 영봉패를 당했다.
대만이 2승을 거둬 B조 1위를 찜했고,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슈퍼 라운드 진출을 노려야 한다. 대만은 3일 1승 1패의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이고, 한국은 최약체 태국(2패)을 상대한다.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격돌하는 슈퍼 라운드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진행한다. 따라서 슈퍼 라운드에 오르면 대만은 1승, 한국은 1패를 안고 출발한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려면 이미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