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형 회장, 시장 등 참석
▶ 2026년엔 복합 리조트 완공
‘카지노 금지 구역’이던 시카고에 한인이 운영하는 첫 카지노가 문을 열었다.
3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 첫 카지노 사업 운영업체로 선정돼 17억달러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짓고 있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는 도심 상업지구의 유서 깊은 건물 ’메다이나 템플‘(지하 1층·지상 4층)을 임시 영업장으로 개조하고 이날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시카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카지노 사업권을 따낸 한인 사업가 수 김(48·한국명 김수형) 발리스 회장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제시 화이트 전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발리스는 지난달 9일부터 메다이나 템플에 56세트의 테이블 게임과 750여 대의 슬롯머신을 설치하고 시범 영업을 해왔다.
발리스는 시카고 도심 서편,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인쇄 시설이 있던 시카고 강변에 총 17억4,000만달러를 투입해 슬롯머신 3,400대·테이블 게임 173세트가 놓인 초대형 카지노와 객실 500개 규모의 호텔, 레스토랑, 바, 좌석 3,000개의 대형 라이브 공연장 등을 갖춘 최첨단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세울 계획이다. 개장 목표는 2026년이다.
시카고시는 지난해 공개입찰을 거쳐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김 회장이 이끄는 발리스를 최종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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