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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메이져 보험사들이 잇달아 철수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두군데 보험회사가 가주에서 또 철수계획을 밝히면서, 가주민들의 보험료는 더 치솟을 전망입니다.
가주 보험국 서류에 따르면,토키오 마린 어메리카 인슈러언스 컴패니와 트랜스 퍼시픽 인슈어런스 컴패니가 가주에서 주택 보험과 개인 우산 보험 제공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일본 회사인 토키오 마린 홀딩스 잉크의 자회사입니다.
두 회사는 합쳐서 총 만2천556건의 홈오너스 인슈어런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두회사가 커버하는 보험액수는 총 천 130만 달러 규몹입니다.
토키오 마린은 2천732개의 개인 우산 보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험 제공 중단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보험사로부터 통지를 받게 됩니다.
두 회사 모두 가주 보험시장에서 철수하는 이유를 문서에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가주에서는 최근 파머스와 올스테이트, 스테잇 팜등 메이져 보험사들은 신규 주택 보험 가입을 중단하거나 기존의 고객들에 대한 갱신을 거부하면서, 가주에서 보험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스테잇 팜에서는 가주에서 총 7만2천건에 달하는 주택보험과 상업용 아파트 건물에 대한 보험갱신을 중단한다고 밝혀 파장을 초래한바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신규 보험 가입 중단이나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갱신거부로 가주민들의 주택 보험을 가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보험료는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져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을 제한하면서 가주의 주택 소유주들은 규모가 작은 보험사로 옮겨야 하는 실정인데, 규모가 작은 보험사들의 경우 보험료가 높아, 가주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페어 플랜이 있지만, 페어 플랜의 경우, 보험료 커버리지에 제한이 있어 실질적인 대안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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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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