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지역 관련 새 협의 진행…마약 대응 고위급 회담도 개최”

베이징서 악수하는 블링컨·왕이[로이터=사진제공]
미국과 중국이 2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회담에서 고위급 교류 유지 등 크게 5가지 합의에 이르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만난 이들은 우선 양국 정상의 지침에 따라 미·중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 회담 이후 양국 간 각 분야 대화와 협력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하고 당시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미·중은 또 각급 고위급 교류와 접촉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복원되거나 신설된 협의 메커니즘이 외교와 경제, 금융, 상업 분야에서 계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양국 군대 간 교류를 계속하며 마약 통제와 기후 변화, 인공지능 등에서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미·중의 각종 회담과 관련한 합의로, 양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미·중 정부 간 대화 1차 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관련한 새로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마약 대응 워킹그룹은 고위급 회담을 열고 미국은 류전민 중국 기후변화 특사의 방미를 환영했다.
아울러 양국 문화 교류와 인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상대국에서 오는 학생들을 환영하며 다음 달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리는 제14회 미·중 관광 지도자 서밋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및 지역 분쟁지역 문제에 대한 협의를 유지하고 쌍방 특사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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