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와 남자 단식 준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디미노어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힘들이지 않고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어 열리는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로렌초 무세티(25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윔블던에서 6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 2022년에 연달아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준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또 조코비치는 윔블던 단식 4강에 13번째 진출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남자 단식 최다 4강 진출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곧바로 수술대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조코비치로서는 이번 기권승 덕분에 체력도 많이 아낄 수 있게 됐다.
디미노어는 아르튀르 피스(34위·프랑스)와 16강전 도중 허리를 다쳤다. 대진표 반대편 4강 대진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 경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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