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루체 오케스트라
▶ 11월8일 정기연주회
▶ “스토리텔링 음악회”
라 루체 체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전창한)의 2025 정기 연주회가 오는 11월8일(토) 오후 6시30분 글렌데일 장로교회(125 S. Louise St, Glendale)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Fate(운명)·Sorrow(슬픔)·Consolation(위로)·Triumph(승리)’라는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심포니의 악장들을 하나의 힐링 심포니로 구성하여 인간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내면의 여정을 보여주게 된다. 이 연주회는 고전에서 현대,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아우르며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라 루체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운명에서 승리로’ 향하는 감정의 서사를 그리는 스토리 텔링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요하고 영적인 선율의 ‘베네딕투스’를 통해 청중을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 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악장이 우리 각자의 운명의 문을 두드리듯 강렬하게 울려 퍼지고, 이어서 테너 오정록의 목소리로 목숨을 건 퀴즈를 내는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가 무대에 생동감을 더하게 된다.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을 통해 우리의 삶에 예고없이 찾아오는 좌절과 슬픔을 묵묵히 노래하고, 그 아프고 지친 마음들로 인해 언젠부턴가 차가워진 우리들의 마음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3악장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따뜻하게 녹여주게 된다.
음악감독 전창한 지휘자는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쁨과 슬픔, 혼란과 평온 모두를 끌어안길 바라며, 우리가 준비한 음악들을 통해 모두가 깊은 위로를 얻고 더 큰 용기와 희망으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지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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