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VA 연례총회·컨퍼런스
▶ 전 주한 미대사·사령관 등
▶ 한미동맹 현재·미래 조명

지난 25일 막을 내린 주한미군전우회(KDVA) 연례총회 및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미 양국 인사들이 모여 한미동맹의 미래를 조명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지난 주말 샌디에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한미군전우회(KDVA)와 한미동맹재단(KUSAF)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공동 주최한 KDVA 연례총회 및 한미동맹 컨퍼런스에는 전직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미군사령관, 한미동맹재단 고위 관계자 및 재향군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한미동맹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25대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의 환영사로 시작돼 한반도에서 복무한 미군 장병들의 경험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마이클 A. 빌스 전 미8군 사령관이 사회를 맡아 동맹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패널 토론에는 정승조 전 합참의장, 마크 토콜라 전 주한 미국대사, 에이브럼스 대장이 참여해,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 협력을 넘어선 가치 동맹”이라며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한미동맹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식이 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심인성 육군협회 이사 외 두명의 미군이 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의철 KDVA 한국지부장(예비역 육군중장, 전 합참차장), 최만규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국회장, 최진택 대한민국 카투사 연합회장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KDVA는 한국에서 복무한 미군 장병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5만3,000명의 정회원을 보유한 미국 내 최대 친한 안보단체다. 이번 컨퍼런스는 회원 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한국과 미국 간의 민·군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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