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주 감사원, 연방정부 셧다운 피해자 대상
메릴랜드주 재정감사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연방 공무원의 세금 납부를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납부 기간은 셧다운 종료 시점부터 연장될 수 있으며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 지원도 병행된다.
브룩 리어먼 메릴랜드주 재정감사원장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릴랜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 납부 유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어먼 감사원장은 “현재 많은 연방정부 근로자들이 급여 없이 근무하거나, 수입이 끊긴 상황에서 큰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어먼 감사원장은 “단순한 행정적 유예가 아니라 공동체의 안정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연방정부 근로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주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금 납부 유예 신청은 이메일(GovShutdownRelief@marylandtaxes.gov)을 통해 가능하다. 이메일에 성명, 주소, 사회보장번호(SSN) 마지막 네 자리, 케이스 번호나 납부 계획 식별 번호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승인될 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후 최대 60일까지 기한이 연장된다.
또 감사원은 주 노동부와 협력해 연방정부 근로자 긴급대출 프로그램(Federal Worker Emergency Loan Program)의 지급을 지원한다.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셧다운 동안 필수 생활비를 충당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한 문의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GovShutdownRelief@marylandtaxes.gov로 연락하거나, 감사원 웹사이트(marylandcomptroller.gov/individuals/shutdown.html)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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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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