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38년생이니까 소위 일제 시대를 7년 겪고 광복을 맞은 세대이다. 36년 압제에다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반인류적 만행에 대해 배우고서는 일본이나 일본 사람에 대한 감정…
[2011-03-22]미국에 온 후 캘리포니아의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눈여겨 살펴보았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 일본이 엄청나게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 것은 이뿐…
[2011-03-22]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
[2011-03-22]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작년 3월 26일 우리의 영해에서 정상적으로 작전 중이던 군함이 불의에 북한의 어뢰공격을 받고 두 동강이 났던 그날 밤 온 국민은 차디찬 물속에서 …
[2011-03-22]역사상 처음 지중해를 자기 집 앞마당처럼 누비고 다닌 민족은 페니키아 인들이다. 지금 레바논 지역을 거점으로 한 이들 민족은 뛰어난 항해술로 지중해 전역을 돌아다니며 무역을 해 …
[2011-03-22]최근 북한 정권에 불만을 품은 군 출신 테러집단이 북한의 전 지역을 휩쓸며 공포감을 조성시키고 있다 한다. 평안북도 지역에서 주민들이 집단소요사태를 일으킨 것도 김정일 정권에 대…
[2011-03-21]워싱턴에서 한 경제 클럽이 주최한 저녁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유명 인사를 초청해 얘기를 듣는다고 하는데 이 날의 초대 손님은 빌 게이츠였다. 이 날…
[2011-03-21]권력의 속성이 뭔지 모르는 필자 같은 백면서생이 감투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다. 며칠 전 대학 총장을 지낸 분이 기껏해야 차관급인 청와대…
[2011-03-21]일본은 사상 유례 없는 자연 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런 와중에 피해 복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승조원 17명이 방사능에 피폭 되었음에도 불…
[2011-03-21]결국 바벨탑을 쌓은 것인가. 매일 같이 전해지는 소식은 불길한 뉴스뿐이다. 현장은 방사능에 심하게 오염돼 있다. 지옥이나 다름없는 그곳에서 원전을 구하기 위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
[2011-03-21]지난 두 주말 일본의 대참사를 보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서는 공포와 무기력이 서로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아둥바둥했을 것이다. 라디오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영화를 소개하는 나로…
[2011-03-21]일본 미야기 현 게센누마의 시립보육원에선 5세 미만의 영아와 육아 60여명을 3명의 여교사들이 돌본다. 일하는 엄마들이 출근길에 맡겼다가 저녁 퇴근할 때에 데려간다. 지난 3월1…
[2011-03-19]일본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희생자 규모가 수시로 곱해지는가 하면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14일 현재 계속 이어지…
[2011-03-19]얼마 전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가 한국의 뉴욕지부라는 명목으로 결성이 됐다. 요약해서 ‘민화협’이라 칭한다. 이 단체의 기조는 남북화해와 통일이다. 한국에는 통일을 다루는 …
[2011-03-19]17일 보도된 AP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80km 떨어진 지역 도로를 공중에서 찍은 긴 사진이었다. 오른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집들이 다…
[2011-03-19]토요일 아침, 차 한 잔을 들고 창가에 서서 뒤뜰 매화를 바라본다. 꽃망울이 톡톡 먼저 피어나는가 싶더니 참새 혀처럼 돋아나던 이파리도 어느새 떡잎이 되었다. 꽃 이파리가 …
[2011-03-19]일본이 큰 지진을 만났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큰 배들과 심지어 기차도 광대한 쓰나미에 성냥곽처럼 둥둥 떠다닐 정도였다. 그리고 그건 남의 일…
[2011-03-18]일본에 마치 재난영화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대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 나는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의 두 동료 일본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요코와 유키는 모두 도쿄에 가족이 …
[2011-03-18]테러로 인하여 죽은 미국인 숫자는 33명(2008년)이었다. 반면 감기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6,171명(연평균)이었다. 감기로 죽게 될 확률이 무려 1,096배나 높…
[2011-03-18]올 2월 초 목사, 선교사 그리고 장로와 같은 성직자들이 조계사의 대웅전 앞에서 “회개하라, 하나님의 은총을 모르면 돼지다, 예수를 안 믿으면 공산당이다, 석가가 뭘 하냐? 비를…
[2011-03-18]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영주권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