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피니언란에서 환자들이 어느 의사의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치와 모욕감을 느꼈다며 분노하는 글이 실린 것을 보고 같은 의사로서 유감과 자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2006-05-20]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평소 갖고계신 의…
[2006-05-20]“이별은 서럽고도 야속하다”라고 했던가. 내가 평양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떠나는 날 가족들이 헤어지는 광경을 볼 때면 언제나 이 말을 되뇌곤 한다. 아침 6시 전…
[2006-05-19]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음을 비우니까 살 것 같아요. 요즈음은 잠도 잘 오고 밥도 잘 먹어요”라며 마음을 비우게 된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2006-05-19]나에게 2005년은 너무도 힘든 해였다. 15년동안 쌓아올린 운동화 가게를 재로 만들고 11월에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옥스나드에서 한 가게의 부주의로 화재보험도 없는 30개 …
[2006-05-19]내가 베토벤(사진)에 관해 처음 배운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기억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교과서에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에 관한 글이 있었다. 산발한 베토벤이 뒷짐을 지고 만…
[2006-05-19]이해가 안된다. 24만 달러라는 한인회 사상 최대의 자금을 확보한 선거치고는 운영 미숙이 지나쳤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주1회 모임을 가졌고 선거에…
[2006-05-19]댄 브라운의 소설 ‘다 빈치 코드’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까지 약 4,300만권이 팔렸고, 앞으로 1억권은 팔릴 것으로 예측이 된다. 이와 …
[2006-05-19]예수의 일생을 그린 4복음서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마가복음이라는 게 정설이다. 예수 사후 20~30년 뒤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복음은 가장 짧지만 그 내용은 상당 부분 마태…
[2006-05-18]천재 골퍼 미셸 위가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일진 광풍을 일으키고 돌아왔다. 국내 남자프로 골프대회에 출전하여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도 큰 뉴스였지만, 그보다는 이 17세 소녀가 열…
[2006-05-18]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은 한자로 집 가(家)자와 뜰 정(庭)자를 쓴다. 집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뜻하고 뜰은 집의 터 즉 삶의 바탕을 말한다. 그러면 삶의 바탕은 무엇인가…
[2006-05-18]독서광으로 알려진 클린턴보다야 못하겠지만 부시대통령도 틈만 나면 독서에 몰두한다. 예일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그는 역사책을 즐겨 읽는다. 최근엔 이민관련서적, 그중에서도 1921…
[2006-05-18]“성공비결이요? 그저 한 우물만 열심히 파는 거죠.” 얼마전 라시에네가 인근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을 찾았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뒤 값을 치르려는데 열심히 서빙을 하던 한 동양…
[2006-05-18]20세기 중반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던 소프라노 가수로는 릴리 퐁스를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태생의 퐁스가 미국에 건너온 것은 서른살 갓 넘었던 1931년이었다. 그해 …
[2006-05-17]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자기의 생명이 가장 소중할 것이다. 사람이 살아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느끼고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다. 살아있기 때문에 이 세상이…
[2006-05-17]교회에서 운영하는 토요 한글학교 공개수업을 둘러보았다. 넓은 공간에다 넉넉한 시간여유를 갖춘 이상적인 환경아래서, 연령과 학년별로 잘 짜여진 대형 ‘한글학교’였다. 한마…
[2006-05-17]어느 날 갑자기 눈을 뜨니 내 나이가 반평생을 훨씬 넘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숫자에 와있다. 허전함에 울고 싶다. 부모님과의 이별, 친구와의 이별… 모두 다 넘다보니 산마루 아래…
[2006-05-17]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흑자, 적자 중 어떤 것이 유리할까?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무역흑자가 그 반대의 경우인 무역적자에 비해 유리하다고 생각하…
[2006-05-17]개솔린 가격 인상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진정 무엇이 원인인가. 부시는 정말 예견 못하고 있었을까. 아랍의 생산감축 장난인가. 가격 파동에 배후가 있는가. 미국 정부는 이대로…
[2006-05-17]지난달에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를 보게 되었다. 참가 인원이 많아서 부페로 준비된 음식 테이블에 장사진이 생길 것을 피하고 줄 서있는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
[2006-05-16]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