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면 연상되는 것은’-. 외국인에게 던진 질문이다. 어떤 답이 나왔을까. 김치가 가장 많은 응답이었다. 그 다음이 불고기, 인삼, 태권도 순이었다고 한다. 한국은 무엇…
[2006-04-18]유치원에 다니는 손자를 데려가 보면 젊은 어머니들을 많이 본다. 어머니의 눈빛은 따스하고 입가에 머금은 미소는 행복해 보인다. 동심과 모성애가 한 마당이 된 아름다운 정경은 우리…
[2006-04-18]미국대학에는 많은 외국출신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어서 세계 각국의 다른 문화와 관습을 교실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칼스테이트 대학에서 내가 가르치는 국제무역시간에는 두명의 학생…
[2006-04-18]나오미 로젠블랏은 연방 상원의원들에게 성서를 가르치는 상원 성경 클럽 선생이다. 1주일에 한 번씩 상원의원들은 그녀에게서 성경의 진리에 대해 배우는데 의원들의 반응은 당적에 관계…
[2006-04-18]이곳 LA에 26년째 살고 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회상하여 보면 기쁘고 좋은 일 보다는 슬프고 힘든 시간이 훨씬 많았다. 물론 나만이 아니고 많은 한인들도 책으로 쓸…
[2006-04-18]오는 19~23일 아크라이트 극장서 열리는 제4회 인도 영화제에는 인도 영화예술과 문화를 대표하는 33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인도의 문화, 종교, 전통 및 각계각…
[2006-04-18]지금이 대입시즌이지만 시기를 막론하고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있다. 어느 학교가 좋으냐는 것이다. 특히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자녀가 중학교, 아니 이제는 …
[2006-04-17]1970년대 초 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고교졸업의 학력만 가지고 중산층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이 많았다. 예를 들어 지금은 어려워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경우에도 일리노이주 같…
[2006-04-17]우리의 하루는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순간의 선택들이 이어져 하루를 만든다. 내가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 그들과의 대화, 그 속에서 내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해 나가는 …
[2006-04-17]매주 일요일이면 크고 작은 교회에서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작게는 몇 10명으로부터 많게는 몇 천명에 이르기까지 숫자도 다양하고 교회시설이나 규모도 다양하다. 어느 교…
[2006-04-17]‘탐욕은…’ - 한 번 숨을 죽인다. 이어질 말을 찾기 위해서다. ‘…악덕이다’- 고전적 정의에 의하면 그렇다. 그 정의가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탐욕은 건강한 욕구’라…
[2006-04-17]얼마 전 월드뱅크에서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한국인 사범을 필두로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과 어린 여학생들도 섞여있는 시범팀이었는데, 상당한 수준급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다국적 …
[2006-04-17]워싱턴주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이 시민의 축복속에 시장에 취임 한 지도 달수로 벌써 3개월이 지났다. 미주이민 100년 역사에서 초유의 시장 재당선으로 본인의 영광은 말할 것도 …
[2006-04-17]진찰을 받으러온 여성 환자의 옷을 벗기고는 진찰한다며 ‘부적절’하게 만졌다는 독자투고를 읽었다. 그 의사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하니 ‘부적절한’한 일이 있었으리라 짐작하여 그 의사…
[2006-04-17]모임에 가서 들은 소식들 중에 죽음이 있었다. 아니, 죽음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만나지는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겠지, 하던 여학교 시절의 몇 동창이 그 사이…
[2006-04-15]며칠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겨이불이 이제는 후덥지근하면서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쉬는 날인 오늘 이불빨래를 하기로 작정을 했다. 침대커버를 벗기고 양털이불 네 귀퉁이마다 커버와…
[2006-04-15]얼마 전 김지하 시인의 ‘생명문화’ 강연회가 LA에서 열렸다. 본래 김지하 시인은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의 대명사였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 치하에서 ‘오적’(五賊) 시를 써서 짓눌…
[2006-04-15]지난 10일 오후 맨해턴 브로드웨이가 이민자들의 분노 어린 함성으로 가득 찼다. 브로드웨이 웨스트 4가에서부터 시청 앞까지 이어지는 20여 블럭을 가득 메운 이민자들은 성조기를 …
[2006-04-15]요즘 LA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인 가장들의 가족동반 자살사건들로 한인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우울증이나 부부간의 갈등, 또는 생활고로만 보고 있지…
[2006-04-15]“이제 질식할 듯한 기성독재의 최후적 발악은 바야흐로 전체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1960년 4월18일, 고려대 학생회 선언문). “보라, 우리는 기쁨에 넘쳐 …
[2006-04-14]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