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LA>
92년의 LA폭동시 백인 트럭 운전자 레지널드 데니를 무차별 구타하는 장면이 TV에 생생하게 방영되어 분노를 샀던 데미안 몬로 윌리엄스(27)가 지난 18일 센트럴 LA에서 총격 피살체로 발견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19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살된 그로버 티너(43)는 윌리엄스와 마약거래에 관해 언쟁을 벌인 후 총에 맞고 숨졌다. 윌리엄스는 티너의 살인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시간 후인 19일 하오 2시30분께 77가 경찰서에 자수,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데니 습격사건으로 유죄평결을 받은 윌리엄스는 가석방 상태에서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LA 동물원에서 30여년 이상 살아 LA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검은 코뿔소 트윈클리토스(사진)가 17일 사망했다.
이 동물원 큐레이터에 따르면 트윈클리토스는 위암으로 고생해 왔고 집중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여러 장기의 기능이 죽는 등 소생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의료진의 판단이 나온 후 안락사 조치됐다.
트윈클리토스는 코뿔소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있는 희귀종 암컷으로 1966년 LA 동물원에 온 이후 3마리의 다른 코뿔소와 함께 살아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같은 종류의 코뿔소들은 아프리카 밀림지대에 약 2,500마리가 생존해 있고 동물원에는 150여마리가 남아 있을 뿐이다.
<랜초 샌타마가리타>
13세 아들을 동반한 50대 여성과 두명의 독일 관광객을 태운 차량이 19일 새벽 랜초 샌타마가리타를 지나던 도중 18세 청소년이 운전하던 픽업트럭과 충돌, 3명이 모두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9일 자정 직후 랜초 샌타마가리타 팍웨이와 멜리다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으며 픽업트럭을 몰던 차량의 운전자는 18세 칼리지 학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로 사망한 3명의 신원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한 픽업트럭의 운전자가 운전 당시 음주상태였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밴나이스>
레이커스와 UCLA의 전설적인 농구선수로 명성을 떨쳤던 카림 압둘-자바가 18일 밤 샌퍼난도 밸리를 지나다 마리화나를 피운 채 운전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LAPD에 따르면 압둘-자바는 화이트 옥 애비뉴와 로스코 블러버드 교차로를 규정속도인 35마일을 훨씬 넘는 52마일로 지나다 모터사이클 경관에게 적발됐다. 이 경관은 차속에서 강한 마리화나 냄새가 나는 것을 의심하여 약물 테스트를 실시하고 다시 밴나이스 경찰서로 연행하여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했던 사실을 전문가를 통해 확인했다.
압둘-자바는 약 2년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미연방 세관에 적발된 후 약 500달러의 벌금을 낸 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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