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로 인해 8일부터 스테이플스센터와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운타운 일원에 차량통행 금지구역이 설정되는 등 다운타운 일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A시는 동서로 그랜드 애비뉴와 유니언 애비뉴, 남북으로 베니스 블러버드와 올림픽 블러버드로 둘러싸이는 사각형 지역을 보안구역과 24시간 통금구역, 하오 6시~11시 통금구역으로 나눠 8~20일 이 지역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보안구역에는 민주당 대의원 등 미리 출입증을 발급받은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교통통제 계획의 일환으로 북행 110 프리웨이의 11가 입구, 북행 110번 프리웨이의 피코 블러버드 출구, 서행 10번 프리웨이의 피코 블러버드 출구가 폐쇄되고, 로칼 도로도 교통통제를 위해 잠정적으로 세워질 120개 이상의 우회(detour) 표지판에 따라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도심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LA카운티 수송국(MTA)은 이 기간중 전철 이용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전철 외에 블루라인 4대와 레드라인 2대를 비상대기시킬 예정이다. 다운타운을 통과하는 버스는 운행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교통통제 문의: 전화 (888) 356-4661, 라디오 AM 1630, 웹사이트 www.dot.ca.gov/dist07, www.lacity.org 클릭 DNC, trafficinfo.lacity.org.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는 지난해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총회 당시의 시위 주도자 50~400명이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일으키기 위해 LA에 나타날 것이며 동조자들이 개막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국산별노조(AFL-CIO)는 "민주당 대의원의 약 3분의 1이 노조원들이기 때문에 전당대회장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혀 시위가 있더라도 노조의 적극적 지원을 받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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